상품 판매전 손상되지 않은 포도알을 골라내는 손질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상품 판매전 손상되지 않은 포도알을 골라내는 손질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GS수퍼마켓이 장마로 피해 본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GS리테일의 GS수퍼마켓은 21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장마포도’를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GS수퍼마켓은 지난 7월과 8월 장마로 피해 입은 천안지역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충청남도 손잡고 장마포도를 판매하게 됐다. 장마포도는 충정남도와 GS수퍼마켓의 손질작업으로 싱싱한 포도만 골라 담았다.

평균 당도가 17브릭스 이상인 영흥도 섬포도는 비닐을 씌우지 않고 품과 함께 재배해 화학비료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운악산 해발 300M 이상의 준고랭지에서 비가림 시설재배를 통해 키운 가평 운악산 산포도도 판매한다.

정이동 GS수퍼마켓 농산팀장은 “뜻하지 않은 자연재해로 1년 농사를 망쳐 시름에 잠긴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장마포도를 판매한다”며 “이달 초에도 우박사과를 판매해 사과 농가에 도움이 됐던 것처럼 장마포도로 피해농가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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