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보장·생활자금 동시 최저보증

<사진=미래에셋생명>
<사진=미래에셋생명>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미래에셋생명은 11일, 사망보장과 생활자금을 동시에 보장하는 ‘변액유니버셜 종신보험 두 개의 약속’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본적인 사망 보장은 물론 생활자금 지급을 통해 은퇴 이후의 생활비 마련도 선택적으로 보장한다. 또 신규 ETF 등 다양한 변액보험펀드를 활용, 높은 환급률이 기대되고 있다.

생활자금 보증은 가입 시 고객이 연금 지급 시점을 지정하면 그때부터 20년간 매년 자동으로 지급된다. 은퇴 시점부터 매년 주보험 가입금액의 4.5%를 자동으로 감액하고 이때 발생하는 환급금이 생활자금으로 고객에게 돌아간다.

예를 들어 주보험 가입금액이 1억원이고 은퇴시점의 적립액이 6천만원일 경우 은퇴 첫해의 사망보험금은 은퇴 전 1억원의 4.5%인 450만원을 제외한 9천550만원이 된다. 대신 줄어든 사망보험금에 대한 적립액은 환급금으로 전환돼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첫해 생활자금은 사망보험금이 감소한 비율인 4.5%를 그 당시의 적립액 6천만원에 곱한 270만원이 된다.

또 변액보험의 특성상 투자수익률 악화에 대비해 은퇴 후 최소한의 생활자금을 보증한다. 은퇴 시점 적립금이 이 상품의 적용이율인 2%를 적용한 적립금보다 적을 경우, 2%로 산출한 예정 적립금을 기초로 생활자금을 20년간 보증 지급한다. 적립 기간 동안 투자수익이 높으면 생활자금을 추가로 지급하고, 투자수익이 나빠도 최소한의 금액을 보증한다.

전체 변액보험 자산의 63%를 해외자산에 투자,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유지해 온 미래에셋생명은 이 상품과 관련해서도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고려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탑재된 6종의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 변액보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고객의 안정적 수익률 달성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에셋생명이 새로 출시한 변액보험 ETF 시리즈는 국내주식형, 국내채권형, 해외주식형, 해외채권형 등 자산군별 대표 펀드 4개에 기존의 글로벌MVP 시리즈 2개까지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중위험 중수익 전략으로 변동성을 낮춰 급격한 수익률 하락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자산운용이 가능하다. 이중 MVP펀드는 미래에셋생명이 2014년 출시한 업계 최초의 글로벌 자산배분형 펀드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미래에셋생명은 추가납입보험료를 분리 운영해 투자 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보험료를 추가로 납입할 경우, 주보험인 유니버셜 형태에서 분리해 사망보장이 없는 순수 펀드처럼 운용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기존 미래에셋생명의 40종의 펀드 라인업을 모두 활용하면서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채권형펀드의 의무편입 비율을 없애 주식형펀드로 100% 투입이 가능해 공격적인 투자도 가능하다.

오은상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활동기에는 사망보장을, 은퇴 이후에는 생활자금 보장으로 100세 시대 행복한 인생을 보장하는 ‘변액유니버셜 종신보험 두 개의 약속’은 보장과 노후자산을 동시에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투자 환경과 경험으로 최고의 환급률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업계 최초로 변액보험펀드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도입한 MVP펀드와 새롭게 추가된 ETF펀드 라인업을 통해 행복한 은퇴설계를 위한 장기 안정적 투자를 실현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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