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서울 옥수극동 리모델링 수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쌍용건설은 900가구 규모의 서울 성동구 옥수동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은 건설업계 최고인 리모델링 수주 1만가구를 눈앞에 두게 됐다. 쌍용건설은 준공 실적도 약 1천가구를 확보한 업계 1위이다.

옥수동 극동아파트는 지난 1986년 준공된 아파트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상 3개 층과 지하 4개층 등 총 7개층이 늘어난다. 현재는 지하 1층~지상 15층 8개동 900가구다.

수직증축을 통해 늘어난 135가구는 일반 분양해 조합원 분담금은 약 20~30% 절감된다.

주차장도 426대에서 1천381대로 대폭 확대되고 다목적실과 카페테리아, 연회장, 휘트니스센터, 도서관 등 각종 편의시설이 신설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준공실적 974가구와 누적수주 1만가구 등 확고한 업계 1위의 실적을 기록 중”이라며 “최근 부동산 규제 이후 리모델링으로 전환하려는 단지가 늘고 있는 만큼 1기 신도시와 한강변·역세권 등 입지가 우량한 단지 수주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