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한 흥국생명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흥국생명>
집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한 흥국생명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흥국생명>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흥국생명은 이달부터 아동청소년공동생활가정(그룹홈)의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룹홈이란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7인 이하의 가정형 아동보호시설이다. 흥국생명은 이번 개선 공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흥국생명은 집수리 사업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전국 510여 곳의 그룹홈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실사를 거쳐 6곳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는 아이들이 생각하는 집의 이미지를 표현한 글, 그림 등을 사전에 신청 받아 이 내용이 집수리에 반영키로 했다. 집수리는 10월 말 마무리가 될 예정이며, 집수리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희망의 러브하우스’,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협력해 진행된다.

흥국생명 임직원들도 집수리 봉사에 직접 참여, 지난 11일과 15일에는 경기도 의정부의 그룹홈 개선 봉사에 직접 방문해 집수리를 도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흥국생명 직원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생활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 땀흘려 노력한만큼 아이들에게 이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흥국생명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로 5년째 집수리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총 30곳의 그룹홈을 안전하고 따뜻한 생활공간으로 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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