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분류제도 · 국제 협력방안 발표

'2017 국제 게임물등급분류 포럼'포스터.<사진=게임물관리위원회>
'2017 국제 게임물등급분류 포럼'포스터.<사진=게임물관리위원회>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20일 오전 10시30분에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파크하얏트 2층 볼룸에서 ‘2017 국제 게임물등급분류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게임의 범국가적 유통에 대응하기 위한 등급분류기관간 글로벌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기술과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바람직한 등급분류제도와 사후관리체계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한국과 국제등급분류기구의 등급분류제도와 국제 협력방안을 발표한다. 게임 시장과 환경의 변화를 짚어본 후 이에 적합한 등급분류제도 개선점을 논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게임위의 등급분류 현황과 변화의 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ESRB(북미 등급분류기관) 의장이자 IARC(국제등급분류연합) 의장인 페트리샤의 등급분류 현안과 국제 공조방향을 주제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오후 순서에는 중국 텐센트연구원 양러(杨乐) 부사무국장의 ‘중국 게임산업과 제도, 현황과 전망’ 발제와, 서동일 볼레크리에이터 대표의 ‘VR과 게임산업 전망’ 발제가 이어진다.

김종일 게임산업협회 운영위원장 겸 NHN 엔터테인먼트 이사의 ‘한국 게임산업 현황과 전망’도 진행 될 예정이다.

발표자, 게임업계, 학계 전문가들과 ‘변화하는 게임산업과 등급분류제도의 전망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토론도 진행된다. 청중과의 대화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게임산업과 게임물 등급분류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풀어 줄 예정이다.

여명숙 게임위 위원장은 “게임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게임을 품은 변화가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미래를 선도할 것이다”며 “이번 행사가 그 시작을 열 것으로 기대하며, 위원회도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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