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임직원 대상 나눔 경매 수익금 전액 지원

청주맹학교에 보조공학기기 전달 후 LG유플러스 강종일 NW운영그룹 서부운영담당(왼쪽에서 두번째)과 청주맹학교 구문회 교장(왼쪽에서 세번째), 하트하트재단 신혜원 팀장(왼쪽에서 첫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청주맹학교에 보조공학기기 전달 후 LG유플러스 강종일 NW운영그룹 서부운영담당(왼쪽에서 두번째)과 청주맹학교 구문회 교장(왼쪽에서 세번째), 하트하트재단 신혜원 팀장(왼쪽에서 첫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청주맹학교에 독서확대기, 인쇄물 음성출력기, 점자프린터 등 보조공학기기를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청주시 탑동에 위치한 청주맹학교는 1967년에 개교한 시각장애학생 교육기관으로 현재 108명이 재학 중이다.

이 학교의 시각장애학생들은 인쇄물의 글자를 확대해 보여주거나 음성으로 읽어주는 장치인 보조공학기기가 없어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애장품 경매와 바자회를 열었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시각장애학생들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공학기기 지원에 사용했다.

이 날 LG유플러스는 청주맹학교에 기기를 전달한 후 시각장애학생들과 보조공학기기를 활용해 함께 책을 읽는 시간도 가졌다.

기증식에 참석한 강종일 LG유플러스 NW운영그룹 서부운영담당은 “시각장애학생들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나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보접근에 제약이 많은 시각장애학생 지원을 지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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