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KB국민은행이 하반기 채용규모를 전년대비 확대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 및 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올 하반기에 L1 신입행원 및 전문직무직원 포함 500여명 내외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2015년 420명, 2016년 300여명을 채용한 것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퇴직직원 재채용까지 포함할 경우 올해 국민은행 채용 규모는 1천200명에 달한다.

국민은행 이번 신규 채용계획의 특징에 대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전년대비 신입행원 채용인원 확대’ ‘금융권 최초 지자체 등과 연계한 면접 및 채용기회 확대와 찾아가는 지방지역 면접을 통한 현장맞춤형/지역밀착형 인재 발굴’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금융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인재 등 핵심성장부문 채용 및 경력직 채용’ 등을 꼽았다.

특히 국민은행은 취업준비생들의 채용기회 확대 차원에서 전역장병 대상 사전 모의면접 등을 실시했고 이를 통과한 인재들에 한해 L1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했다.

원서접수는 이달 20일까지이며 학력 및 연령 등에 있어 지원자격 제한은 없다. 입사지원서에는 자격증, 어학점수항목을 삭제했으며, 100% 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직무특성과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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