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20여개 초등학교 4천여명 학생 대상으로 교육 실시

지난 5일 파주송화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교육 중 율동을 따라 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지난 5일 파주송화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교육 중 율동을 따라 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LG디스플레이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들에게 눈 건강의 중요성과 관리방법을 교육하는 ‘초롱이 눈 건강 교실’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20여개 초등학교에서 4천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LG디스플레이 눈 건강 사회공헌 사업은 시각장애의 대부분이 예방 가능한 질환과 사고 등 후천적 원인이라는 사실에 착안해 시작됐다. 특히 만 7~9세를 전후로 시력이 완성되고 조기에 눈 관리 습관을 기르면 후천적 시각장애를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어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초롱이 눈 건강 교실은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아동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뮤지컬 형태로 진행된다. 그리스 로마 신화나 동요 등 아동들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요소들을 접목시켜 학교나 학원,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눈 건강관리 방법, 행동 수칙 등을 아동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아동들이 지속적으로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눈 건강을 주제로 글짓기와 포스터 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백내장과 녹내장, 사시, 안검하수 등 실명 원인성 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하나 경제적인 문제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에게 눈 수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11월까지 LG디스플레이 홈페이지 ‘Eye Love 프로젝트’와 한국실명예방재단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 약 30여명에게 눈 수술비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중환 LG디스플레이 CSR팀장은 “시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디스플레이 산업에 몸담고 있는 기업으로서, 국민들의 눈 건강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초등학교 대상 눈 건강 교실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눈 건강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문제를 감소시키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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