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고용노동부가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한화테크윈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5일 근로감독관 10여명을 투입해 경남 창원에 있는 한화테크윈 창원사업장과 한화지상방산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근로감독관들은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삼성테크윈지회는 올 2월 사측이 노조탈퇴 종용 행위 등 부당노동행위를 저질렀다며 고용부에 고발한 바 있다.

삼성테크윈지회는 당시 “사측이 노조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했고 이를 법원과 중앙노동위원회가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고용부는 지난 7월 말 한화테크윈을 대상으로 수시기획감독(수시감독)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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