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하우스 우주와 주거지원 MOU 체결

협약식에 참석한 허봉열 KB손해보험 소비자보호본부장 상무(좌측)와 김정현 ‘셰어하우스 우주’ 대표(우측)가 상호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손해보험>
협약식에 참석한 허봉열 KB손해보험 소비자보호본부장 상무(좌측)와 김정현 ‘셰어하우스 우주’ 대표(우측)가 상호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손해보험>

[현대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KB손해보험은 '셰어하우스 우주'와 보육원 퇴소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한 주거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이 날 진행된 협약식을 시작으로 매년 20여 명의 보육원 퇴소 청소년들에게 주거비와 진로 및 적성 교육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에는 허봉열 KB손해보험 소비자보호본부장 상무와 김정현 ‘셰어하우스 우주'의 대표를 비롯해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셰어하우스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대안적 주거 방식으로, '우주'는 이 분야에서 다년 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온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사업의 기획 및 비용, 교육 지원 등은 KB손해보험이, 주거지원과 관련한 주택입주 및 관리 등은 '우주'에서 맡아 진행할 예정으로 양사는 협약식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의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보육원 퇴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KB손해보험이 셰어하우스 전문업체 '우주'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연간 보육원을 퇴소하는 청소년들은 매년 약 2천여 명 수준으로 이들 중 약 25%가 55만원이 채 안되는 월소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주거와 생활비 등의 부족에서 오는 경제적 어려움을 퇴소 후 자립에 있어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2014년, 2015년 관련 논문자료 인용)

협약식에 참석한 허봉열 KB손해보험 소비자보호본부장 상무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보육원 퇴소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자립에 이번 지원 사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KB손해보험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이들이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주거 및 교육 지원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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