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인수·합병에 필요한 투자·운영자금으로 활용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룽투코리아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10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3자 배정 대상자는 룽투코리아의 최대주주인 ‘룽투게임홍콩리미티드’로 배정 주식수는 118만6천239주이며 발행가액은 8천43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17일이며 증자 후 룽투코리아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35.41%에서 38.58%로 증가하게 된다.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은 게임사 인수·합병(M&A)에 필요한 투자자금 및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룽투게임홍콩리미티드는 지분율 확대에 따른 지배력 강화로 책임 경영체제를 공고히 하고 나아가 중국과 한국의 가교 역할을 맡아 회사 성장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최대주주인 ‘룽투게임홍콩리미티드’의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최대주주가 유상증자분 100%를 인수하는 것은 그만큼 룽투코리아를 룽투그룹의 글로벌 진출 허브로 키우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룽투코리아 게임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으로 향후 글로벌 모바일 게임 산업을 리드하는 선도적인 게임 기업으로 자리잡는데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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