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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자체 동영상 콘텐츠 제작 ‘활발’네이버 네이버웹툰 동영상 제작· 카카오 메가몬스터 설립
정유라 기자  |  jyr94@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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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3  09: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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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오늘도 형제는 평화롭다'·로엔 '오늘도 무사히'포스터<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자체 동영상 콘텐츠 제작에 힘쓰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넷플릭스가 '하우스 오브 카드' 등 자체 제작 콘텐츠로 이미 자체 동영상 콘텐츠를 확보한 상태다.

지난 16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도 10억 달러(한화 약 1조1천365억 원)를 투입해 1년 안에 내년 자체 동영상 콘텐츠 확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네이버와 카카오도 국내에서의 자체 제작 동영상 콘텐츠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네이버는 자회사인 스노우와 네이버웹툰을 통해 동영상 자체 제작을 시작했다. 스노우는 네이버웹툰과 함께 지분을 투자하고 자체 동영상 제작 스튜디오인 ‘플레이스튜디오‘를 설립했다.

플레이스튜디오는 '연애 플레이리스트' 등 웹 드라마를 제작해 많은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연애 플레이리스트는 누적 조회수가 3억건을 돌파하며 인기를 얻어 지난 6월 시즌 2를 오픈했다.

네이버웹툰은 웹드라마 전문채널인 콕TV를 운영하는 와이낫미디어와 손잡고 인기 웹툰 '오늘도 형제는 평화롭다'를 원작으로 한 동영상 콘텐츠도 제작한다. 올 하반기 다양한 채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연재되는 네이버웹툰 ‘오늘도 형제는 평화롭다’는 잘생긴 형제의 일상을 시크하게 담아낸 개그물이다. 단순하지만 명료한 모노톤의 그림체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에피소드식 구성이 독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근 피키캐스트 등에서 이탈한 주요 콘텐츠 제작자들이 스노우로 이직하면서 동영상 제작 환경이 갖춰졌다”며 “이후에도 인기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 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카카오의 동영상 콘텐츠 제작은 자회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가 맡고 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올 초 크리스피스튜디오를 설립하고 동영상 콘텐츠 제작에 힘쓰고 있다. 술 게임을 자유로운 형식의 동영상 콘텐츠로 만들어낸 '취중젠담' 등 짧은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어서 지난 달 5~8분 길이의 10부작 일, 사랑, 관계 등 쉬운 게 하나 없는 평범한 20대 여주인공의 이야기 웹 드라마 '오늘도 무사히'와 창업에 직접 도전하는 리얼리티 웹 예능 '네 남자의 푸드트럭'도 제작했다.

로엔은 지난 5월 CJ E&M의 드라마 제작 자회사로 '시그널', '도깨비' 등을 만든 스튜디오드래곤과 합작한 메가몬스터를 설립 했다.

메가몬스터를 통해 웹소설, 웹툰 등을 서비스하는 카카오페이지의 유력 작품들을 동영상 콘텐츠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플랫폼에서 이용자들이 동영상까지 소비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 동영상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재밌고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만한 주제의 웹 예능과 웹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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