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10GB 월 2만원대 사용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CJ헬로비전의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이 데이터 9월 1일부터 10GB를 월 2만원대에 사용할 수 있는 ‘보편 유심 10GB’ 요금제를 선보인다.
보편 유심 10GB는 데이터 10GB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가 불필요한 고객에게 기본제공량(100분·100건)을 줄여 기본료를 월 2만9천700원(부가세 포함)으로 크게 낮췄다.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의 프로모션 기간에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7천700원이 할인된 기본료 월 2만2천원에 이용 가능하다. 기본료 2만2천원은 타 이통사 동일제공 요금제(4만5천650원) 대비 약 50% 저렴한 가격이다.
추가로 제휴가드(롯데카드)에 신규 가입하면 1만7천원을 더 할인 받아 타사 동일제공 요금제 대비 약 90% 할인된 월 5천원에 ‘보편 USIM 10GB’를 이용할 수 있다.
제휴카드를 활용한 고객은 타사 대비 매월 4만650원을 절약해, 24개월 동안 총 97만5천600원의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제휴카드 할인은 월 30만원 이상 사용 기준이며 24개월 동안 적용된다.
보편 USIM 10GB를 비롯해 헬로모바일의 모든 유심요금제는 약정기간이 없으며 해지 위약금도 없는 것이 장점이다.
회사 측은 보편 USIM 10GB가 스마트폰의 약정이 끝났거나 최신 단말기를 별도로 구입했을 때 최적의 통신 요금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열 헬로모바일 사업 총괄 본부장은 “지연되고 있는 도매대가 인하를 비롯한 알뜰폰 지원정책이 현실화되면, 다양하고 혁신적인 알뜰폰 요금제 출시가 더 많아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알뜰폰이 가계통신비 절감정책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