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다크어벤저3’·게임빌 ‘워오브크라운’·4:33 ‘몬스터슈퍼리그’

넥슨‘다크어벤저3'(왼쪽)·게임빌‘워오브크라운·4:33‘몬스터슈퍼리그’<사진=각사취합>
넥슨‘다크어벤저3'(왼쪽)·게임빌‘워오브크라운·4:33‘몬스터슈퍼리그’<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게임사들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며 순위 반등을 노리고 있다.

넥슨은 지난 25일 '다크어벤저3'의 최고 레벨을 확장하고 신규 시스템을 도입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 구글 매출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최고 80레벨까지 확장해 캐릭터 성장 단계를 200에서 300레벨로 상향시켰다.

스킬 레벨 역시 80까지 확장해 보다 강력한 캐릭터 육성을 지원하며, 30개 단계로 구성된 신규 해안 맵 '몰트섬'과 '스토리 모드' 3종이 추가된다.

새로운 '스토리 모드'에서는 '오크들의 침공' 이후 이야기가 전개돼 유저들에게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애니메이션 영상을 제공한다.

'골드 던전'과 '파티 던전'의 상위 단계도 추가 오픈한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PVP(이용자 간 대결) 밸런스도 새롭게 개선해 액션 콘텐츠를 더 강화했다.

게임빌도 같은 날 ‘워오브크라운’에 ‘초월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한 후 매출 순위가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

초월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선 동일한 6성 영웅이 필요하며 초월을 통해 레벨을 기존 40에서 최대 50까지 올릴 수 있다.

또한 신규 영웅 '바그누트'와 강림 던전이 새롭게 등장했다. '엘딘'의 '별빛 백사장' 의상도 추가 되 업데이트 전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유저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게임사들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순위 역주행을 노리고 있지만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힘을 받지 못하는 게임도 있다.

네시삼십삼분도 이날 '몬스터슈퍼리그'에 대규모 클랜전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지만 매출 순위는 오히려 더 떨어졌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클랜 대항전'은 20명 이상의 클랜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20대 20 최대 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새로운 몬스터 포세이돈과 픽시도 추가됐다.

신규 유저들을 위해 추가된 '약속 시스템'을 통해 몬스터 성장, 초월 등 간단한 미션 수행으로 고급 몬스터 3종을 선물해 게임의 재미를 제공한다.

다가오는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최고 스타젬 1천개를 선물하는 '1주년 기념 축전 콘테스트'도 29일까지 공식카페에서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는 새로운 시즌 도입, 신규 모드와 캐릭터 추가 등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우기 때문에 유저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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