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음성인식 제공해 연말까지 1만 5천여 세대 확대

<사진=SKT>
<사진=SKT>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SKT는 자사의 스마트홈 서비스가 적용된 실입주 아파트가 1만 세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SKT의 스마트홈을 기본 탑재한 아파트는 지난해 현대건설의 서울 목동, 평택 송담, 충남 당진 3개 단지 2천 954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 SK건설의 부산 센텀리버, 현대건설의 경남 창원 감계, LH공사의 부천 옥길, 범일 좌천의 3천 948세대까지 입주를 끝낸 상황이다.

SKT의 스마트홈은 조명, 난방, 대기전력차단 등 세대별 기본 서비스는 물론, 각 아파트 단지별 공지사항, 주민투표, 엘리베이터 호출, 관리비 등을 공용 서비스로 제공한다.

65개 제조사의 300여 가전기기 모델과 연동뿐 아니라 인공지능, 음성인식, 공기질 케어 등의 특화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SKT는 현재 현대건설, SK건설 등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5곳을 포함, 국내 25개 주요 건설사들과 제휴를 맺고 신규 분양 아파트 단지 대상으로 스마트홈 서비스의 기본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IoT 아파트의 실 입주를 전국 15개 단지 1만5000여 세대로 확대할 전망이다.

SKT 조영훈 홈사업본부장은 “스마트홈 인증 주택 적용 단지가 1만 세대를 넘은 것은, 재건축 조합, 건설사, 부동산 시행사 등 관련 업계에서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 품질을 인정한다는 의미”라며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 및 도입을 통해 국내 스마트홈 사업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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