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배변, 수면, 성장 등 영유아 육아 돕는 IoT 서비스 제공 계획

KTH 오세영 대표이사(왼쪽)와 케어캠프 김창현 대표가 MOU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KTH 오세영 대표이사(왼쪽)와 케어캠프 김창현 대표가 MOU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KTH가 의료분야 전문 유통회사인 케어캠프와 영유아용 IoT(사물인터넷) 스마트 저울 개발에 나섰다.

KTH는 의료분야 전문 유통회사인 케어캠프와 'IoT 스마트 저울 유통'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IoT 스마트 저울은 영유아를 위한 수유 정보 및 온습도 측정 등을 저울과 모바일 앱 연동을 통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 저울에는 수유, 이유식, 기저귀, 수면 메뉴가 탑재돼 있어 수유 전후 젖병을 스마트 저울에 올려놓는 것만으로 수유량, 수유 횟수 및 주기 등 수유 정보를 블루투스 모듈을 통해 육아 모바일 앱에 자동 기록한다.

주변 환경의 온도 및 습도를 측정하고 3단계 밝기의 수유등 기능으로 한결 수월한 육아를 돕는다.

육아 모바일 앱을 통해 수유뿐 아니라 배변, 수면, 성장, 예방접종 등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고, 원격으로 아이의 수유 이력 등도 확인할 수 있다.

KTH는 체온계 시장점유율 1위인 브라운체온계의 영업라인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유통 판매 채널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IoT 스마트 저울 제품 및 관련 서비스를 연내 상용화하고 판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IoT 스마트 저울을 시작으로 영유아 대상 IoT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엔젤산업의 IoT 전문 사업자로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세영 KTH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IoT 스마트 저울의 성공적 론칭 및 유통을 강화하고 향후 유아 대상 IoT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 유아용품 시장에 IoT 도입과 프리미엄 엔젤산업이 확대되고 있어 IoT 스마트 저울과 같은 똑똑한 육아용품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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