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건설 등에 따르면 시공능력 순위 37위 STX건설은 26일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와 회사재산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신청했다.
STX건설은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와 함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사업장이 부실화되면서 미수채권 및 대여금이 증가해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됐다.
특히 지난 2009년 수주한 괌 미군기지 이전 근로자주택사업(1000억원)과 경기 파주 축현지구 산업지원밸리 신축공사(510억원), 용인 마북 아파트사업(430억) 등 미착공 PF사업장이 발목을 잡았다.
앞서 지난 1월과 2월에는 건설업계 시공능력 49위의 중견건설사인 한일건설과 '동보노빌리티' 동보주택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계준 기자
현대금융경제신문
finom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