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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P2P’ 시장으로 ‘영토 확장’BNP파리바생명·KB손보 대출자보험 잇달아 출시
김자혜 기자  |  kimm@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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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0  13: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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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올해 들어 P2P(Peer-to-peer·개인간거래) 금융기업을 이용한 대출이 급증하자, 보험업계에서도 P2P대출자에 대상 보장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확대를 모색 중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P2P대출액이 급증하자 보험업계에서도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을 필두로 P2P대출자 대상 보험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지난 6월말 기준 국내 56개 P2P금융기업을 통한 누적대출액은 1조1천630억원으로 지난해 6월 대비 7.6배 증가했다. 

P2P 대출이 늘자 지난 4월 말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업계최초로 P2P금융기업 렌딧과 손잡고 ‘렌딧 대출고객 든든보험’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달에는 자영업자 전문 P2P 기업인 펀다와 손잡고 신용대출자를 대상으로 한 ‘무배당 더세이프 단체신용보험III(갱신형)’을 출시했다. 올해에만 두 차례나 P2P대출자 대상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BNP파리바의 상품 2종은 P2P금융기업을 통해 대출을 받은 대출자가 사망 또는 80%이상의 장해로 대출금 상환이 어려워질 경우 해당 보험을 통해 대출 잔액을 상환해 준다. 최대 보장 범위는 5천만원이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 관계자는 “대출기간까지 보호하는 신용생명보험은 저축은행, 신한카드 등에 제공해왔으나 P2P대출업체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며 “현재 2개 상품의 판매추이를 보면서 향후 추가 출시를 지켜볼 것”이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에서도 P2P금융기업 펀디드 대출자를 위한 ‘플러스사랑 단체보험’을 지난 6월 출시했다. KB손보의 상품 또한 대출자의 사망 또는 장해발생시 보험을 통해 잔액을 상환해준다. 장해기준은 50%이며 최대 보장금액은 2천만원이다. 

KB손보 관계자는 “P2P사 펀디드와의 제휴는 대출자의 원금 손실 리스크를 축소해 P2P금융을 건전한 핀테크 사업으로 성장시킬려는 양사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BNP파리바생명과 KB손보 상품 모두 각각의 P2P금융기업에서 보험료를 부담, 대출시 보험 서비스가입을 동의하는 것만으로 보장이 시작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보험사들의 P2P 상품 출시와 관련 “새로운 금융시장 출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으로 시장 확대에 따라 추가적인 보험상품 개발이 이어질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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