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사전 심사 결과와 합산, 상위 10명 결선 진출…이달 29일 최종우승자 가려

멘토로 참여한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빅데이터로 변화될 미래상’에 대해 강연하고 있아. <사진=SK텔레콤>
멘토로 참여한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빅데이터로 변화될 미래상’에 대해 강연하고 있아. <사진=SK텔레콤>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SK텔레콤은 17일 ‘대한민국 행복 인사이트(이하 행복 인사이트)’ 30개 본선 진출작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이달 2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복 인사이트’는 한 뼘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청년들의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경쟁을 통해 우열을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대상은 국내 대학(원) 재학생·휴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이다.

지난 7월 시작된 행복 인사이트 예선에서 참가자들은 ‘대한민국이 한 뼘 더 행복해지려면’이란 주제 아래 청년 실업과 사회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자신만의 ‘인사이트’를 테드(TED)식 강연으로 겨뤘다.

선정된 30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교육 캠프에서 소설가 김영하, 영화감독 장항준,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 등 1:1 멘토링을 통해 자신의 행복 인사이트를 보다 정교화했다.

본선 진출자들의 발표 영상은 행복 인사이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민들은 이들 중 공감하는 주제에 대해 페이스북 계정 로그인 후 복수로 투표할 수 있다.

특정 영상에 중복 투표는 불가하다. 온라인 투표 결과는 멘토 사전 심사 결과와 합산되며 상위 10명이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결선은 8월 29일 SK텔레콤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SUPEX)홀에서 열리며, 결선 진출자들은 SK텔레콤 구성원들 앞에서 직접 행복 인사이트를 발표한다. 최종 우승자 및 순위는 본선시 받았던 점수에 현장 실시간 투표 점수가 더해져 결정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장학금 1천만원이 수여되며 결선 진출자 10명 전원에게는 SK텔레콤 채용 지원시 서류와 필기 전형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2019년까지 1인 1회에 한해 적용된다.

이준호 SK텔레콤 뉴미디어 실장은 “경연대회 방식은 남과 다른 혁신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연 기획을 통해 대한민국이 좀 더 행복해지고 한 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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