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올리브영이 미국 온라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리브영의 화장품 자체브랜드(PB) ‘라운드어라운드’와 ‘보타닉힐 보’가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이하 아마존)에 공식 입점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마존은 현재 12개국에 진출해 이용자가 3억명에 달하는 전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기업이다.

올리브영은 아마존을 통해 라운드어라운드 룸센트, 라운드어라운드 라이프 프래그런스 등 16종과 보타닉힐 보 더마 워터 세라마이드 토너, 보타닉힐 보 더마 인텐시브 판테놀 크림 등 16종, 총 32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해당 제품들은 명동본점 등 올리브영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들에게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올리브영은 더 많은 해외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세계 최대의 온라인 유통망인 ‘아마존’을 선택했다.

올리브영의 자체브랜드는 지난해 11월 신라아이파크인터넷면세점에도 입점한 바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아마존 입점은 국내외 고객들에게 인정받은 자체브랜드의 독자적인 가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가성비 좋은 자체브랜드를 적극 알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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