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X’, ‘리퀴드 스티커’ 등 80여 종 전시…현지 영업망 확대 나서

<사진=CJ오쇼핑>
<사진=CJ오쇼핑>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CJ오쇼핑의 뷰티브랜드 ‘셉(SEP)’이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신호탄을 쏜다.

셉은 미국 LA에서 열리는 케이콘(KCON) 행사에 참여해 “당신만의 컬러를 찾으세요(Find your color with SEP)”라는 주제로 부스를 마련해 현지 홍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18일부터 3일간 진행되며 셉은 대표 상품인 ‘립스틱X’와 ‘립틴트X’, 네일제품 ‘리퀴드 스티커’, 다음달 출시 예정인 립밤 ‘아이디얼리스틱 (Idealistick)’ 등 총 80여 종의 제품 라인업을 전시한다. 또한 미국 뷰티업계 관계자와 인스타그래머들을 초청해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셉은 연내 미국 명품 판매 1위 백화점인 ‘노드스트롬(NORDSTROM)’의 온라인몰에 입점해 ‘리퀴드 스티커’를 우선 판매한 후 내년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목표로 매출과 인지도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셉은 오는 9월 롯데백화점 부산 서면점과 서울 청량리점에 정식 입점한다. 연내 올리브영 추가 입점, G마켓, 옥션 등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이번 케이콘 참가는 셉의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앞서 현지 고객들의 반응을 미리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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