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천249억(6.8%↑)·당기순익 58억(80.5%↓) 기록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1% 감소한 9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2천249억원, 당기순이익은 80.5% 감소한 58억원이다.

부문별로는 모바일게임 매출이 738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전분기 대비 4% 증가했다. 

2분기 모바일게임 부문 매출액은 역대 최고다. '콤파스'와 '크루세이더퀘스트' 등 일본에 출시한 게임이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PC 온라인게임은 기존 온라인 게임의 매출 하락과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대비 1.2%, 전분기 대비 11.9% 하락한 49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 매출은 코미코(웹툰)와 티켓링크(예매)를 중심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사업, 간편결제 페이코(PAYCO)와 디지털 광고 사업의 성장세가 나타나며 전년대비 12.2%,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1천21억원을 기록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라인디즈니쯔무쯔무’와 ‘콤파스’ 등 해외 부문의 선전으로 모바일 게임의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고, 헐리우드 영화를 활용한 IP 게임 등 하반기 신작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신사업의 경우 간편결제 페이코가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이용자와 상점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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