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한국금융연수원은 국내 금융회사들의 진출이 가장 활발한 베트남 지역에 대한 금융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연수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베트남 근무 희망자 또는 해외사업 담당부서 근무자를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3일간 실시됐다.

한국금융연수원은 국내 금융회사의 현지진출과 영업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실제 주재했던 금융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베트남의 경제현황 및 제도, 금융시장 상황, 법률, 세무, 회계, 노무관리, 현지화 성공 및 실패 사례 등을 총망라해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 초빙된 베트남 중앙은행의 한국계 금융기관 담당자 쩐 티 호아(Tran Thi Hoa) 과장은 베트남 감독당국의 외국계 금융기관에 대한 인허가 및 감독 정책, 현지의 최근 이슈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해 교육생과의 인적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금융연수원 관계자는 “베트남 지역에 대한 금융전문가 연수를 통해 국내 금융회사의 베트남 진출 및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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