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2분기 영업익 38억…전년비 13% 증가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선데이토즈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 상승한 3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177억이며 당기순이익은 40억이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 20% 상승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한 384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87억원, 당기순이익은 28% 증가한 9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실적 호조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오픈마켓 게임 매출 10위권대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적인 캐주얼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애니팡3'를 중심으로 애니팡 시리즈가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또 '애니팡3'와 함께 '애니팡2', '애니팡 포커', '애니팡 사천성' 등 스테디셀러 역시 꾸준한 흥행세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하반기 중 국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해외 IP(지적재산권) 도입을 통한 신작 출시 등 애니팡 시리즈급의 신작 라인업 구축을 예정하고 있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애니팡 3'를 주축으로 한 흥행이 이어지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는 기존 게임들의 서비스 강화와 신작 출시로 매출 다변화를 확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