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핵심계열사 집중투자…안정적 성과에 초점

<사진=하이투자증권>
<사진=하이투자증권>

[현대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코스피지수 고공과 하반기 주주환원 강화 등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는 최근 ‘하이 지주회사 플러스 증권 투자신탁 1호[주식]’ 펀드를 추천한다. 

지난해부터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던 하이 지주회사 플러스 증권투자신탁1[주식]은 주요 투자 대상인 지주회사들이 하반기에도 자회사의 실적개선과 자체 사업 호조 등으로 인해 양호한 펀드 수익률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펀드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28.7%로(A클래스, 2017년 7월말 기준)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대비 약 9.7% 초과하는 우수한 성과를 냈다. 지난 2007년 설정된 이후 누적수익률이 101.7%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우량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상장지주회사나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높은 실질적 지주회사(준지주회사), 그룹 실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그룹 핵심계열사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지주회사 전환 과정과 전환 이후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이 펀드는 주요 투자 포인트로서, 지주회사 전환을 통한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가 저평가 요인을 해소한다. 

또한 M&A를 통한 효율적 성장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우량 비상장 자회사의 상장을 통한 지분가치 상승 이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펀드 운용은 지주회사 및 준지주회사와 핵심계열사의 비중을 7대 3으로 유지하되 경기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라 국면별로 투자 비중 조정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자산가치가 부각되는 경기 둔화 시기에는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지주회사와 준지주회사의 투자 비중을 늘려 수익을 보전하고, 기업실적이 부각되는 경기 호전기에는 그룹 핵심계열사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려 수익성 강화에 힘쓴다.

이대희 상품전략실 부장은 “지주회사는 자회사 실적호조와 자체사업의 순항 그리고 자회사에 비해 저평가된 점으로 인한 투자메리트가 높다”며 “게다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으로 배당이 늘어나게 되면 지주회사 이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어 자산가치 우량주는 물론 성장주에 대한 투자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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