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파스퇴르 분유 베트남 진출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롯데푸드는 파스퇴르 ‘무항생제 위드맘’ 분유의 베트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무항생제 위드맘’은 무항생제 인증 목장 원유만을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베트남에서도 최고급 분유로 분류된다. 가격은 한국과 같은 수준으로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분유 중 최고가에 해당한다.

무항생제 위드맘의 수입 및 판매는 베트남의 분유 수입·판매업체 P.L이 담당한다. P.L은 올해 베트남 주요 유아전문점(Baby shop) 210곳에 무항생제 위드맘을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2020년까지 베트남 유아전문점인 비보마트, 키즈플라자, 튜티케어 등 1천 곳까지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유아전문점 외에도 베트남 주요 5개 도시의 대형 할인점(롯데마트, 빅C, 빈마트) 및 슈퍼(FIVI마트, 빈슈퍼 등)에 무항생제 위드맘을 공급할 예정이다. 예상 수출액은 2020년까지 약 2천만달러다.

롯데푸드 파스퇴르 관계자는 “중국, 홍콩, 대만에 이어 베트남 시장에도 주력브랜드인 무항생제 위드맘 분유를 선보이게 됐다”며 “파스퇴르 분유의 우수한 품질로 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