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해 8월 10일에 출시한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가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농협은행 설명에 따르면 올원뱅크의 실이용자 비율은 93.1%로 간편송금, 더치페이, 경조사 초대장보내기 등의 생활밀접형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좌번호를 알지 못해도 전화번호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간편송금 서비스의 경우 총 이용건수 560만 건 총 이용금액 5천억 원을 돌파했다. 앱 상 간편 가입이 가능한 여행자보험 또한 휴가철 맞아 고객이 급증, 보험가입 건수 3천700건을 돌파했다.
농협은행은 올원뱅크의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서비스 개편도 최근 단행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회원가입 절차와 로그인 시간이 단축됐고 화면구성이 변경됐다. 금융지주 계열사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NH금융통합’서비스도 도입돼 올원뱅크를 통해 증권 보유계좌와 카드 결제예정금액 등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경제지주의 a마켓과도 연동해 농축산물을 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간편송금 한도를 100만원으로 높인 ‘올원송금’도 출시했다. 아울러 지방세도 고지서 확인부터 납부까지 모두 가능토록 서비스를 강화했다.
더불어 농협은행은 올원뱅크 출시 1주년 및 가입자 100만 명 돌파를 기념, 9월 28일까지 신규 가입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치킨 기프티콘과 뮤지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농협금융 임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올원뱅크 100만 고객을 달성했다”며 “올해 말까지 150만 고객을 달성하자”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올원뱅크를 고도화해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