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에 이어 IP 기반 모바일 신작 연이어 출시

넷마블의 '테라M'(왼쪽)과 웹젠의 '기적MU:각성'<사진=넷마블·웹젠>
넷마블의 '테라M'(왼쪽)과 웹젠의 '기적MU:각성'<사진=넷마블·웹젠>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온라인게임 IP(지적재산권)에 기반한 모바일 게임이 올 하반기 연이어 출시된다.

앞서 같은 IP기반의 ‘리니지’를 두고 넷마블의 ‘리니지 2 레볼루션’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M’이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며 게임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둬 하반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넷마블은 지난 2011년 출시 돼 인기를 모은 테라를 기반으로 첫 대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테라M'을 연내 출시한다.

테라M은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성으로 아시아와 북미 및 유럽에도 탄탄한 기반을 갖고 있는 게임이다. 판타지풍의 세계관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원작 테라의 1천년 전 이야기를 바탕으로 원작 테라의 감성을 그대로 모바일로 재현할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지난 2일 티저 페이지의 이미지를 공개했고, 앞으로 게임소개와 사전예약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테라M은 인기 IP를 모바일에 맞게 구현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많은 유저들이 모바일에서 테라M을 즐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젠은 2001년 출시한 뮤온라인의 IP를 활용한 ‘기적MU: 각성’, ‘기적MU: 최강자’를 중국에 선 출시한 이후 연내 국내 출시한다.

이 중 ‘기적MU: 각성’은 한국과 중국 모바일게임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뮤 오리진의 후속게임이다. 이 게임은 중국 ‘천마시공’이 개발했으며 전편 ‘뮤 오리진’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게임그래픽과 탄탄한 게임시나리오 및 세계관, 방대한 게임콘텐츠를 바탕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에 가세한다.

지난 3일 중국에서 2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 했으며 추가 개발을 거칠 예정이다.

'기적MU: 최강자'는 웹젠과 타렌이 공동으로 제작·개발해 온 게임이다. 일부 콘텐츠 등을 수정해 개발이 마무리되는 대로 올해 하반기에 중국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다.

웹젠 관계자는 “뮤 IP자체는 중국과 국내에서 IP제휴 열풍을 불러일으켰다”며 “이번 각성과 최강자는 후속작 개념으로 중국은 물론 국내에서 뮤 IP 흥행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기에 제작과 서비스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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