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역삼 GS타워에서 개최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LG유플러스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2017 LGU+컵 3쿠션 마스터스'를 개최한다.

2015년부터 LG유플러스의 후원으로 매년 국내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 대회는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세계캐롬당구연맹(UMB)이 승인한 세계 톱(Top) 랭커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2016년 이 대회 우승자인 이충복(시흥시체육회)과 2017 World Game 우승자이자 현 세계랭킹 1위인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당구황제'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을 비롯해 세계 톱 8위까지의 랭커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아시아 최연소 월드컵 우승에 빛나는 '당구천재' 김행직(전남연맹/LG유플러스)과 국내랭킹 1위 조재호(서울시청),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팀선수권을 재패한 최성원(부산시체육회), 김재근(인천당구연맹) 등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16명의 선수들은 4명 4개조로 예선 조별리그전(40점 단판)을 펼친 후 각 조 1, 2위 8명이 본선 8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부터는 세계 최고 선수들의 경기를 더 많이 보고 싶다는 당구 팬들의 의견과 다양한 경기 구성을 위해, 예선 각 조 1위만 본선 4강 경기를 했던 이전과 달리 예선 각 조 1, 2위가 본선 8강 경기를 펼친다.

유필계 LG유플러스 부사장은 "당구 대회 후원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의 경기를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끔 하는 한편, 진정성 있는 후원을 계속해 저변을 한층 확대하고 동시에 메이저 스포츠의 반열에 오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