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태 사장 “CJ그룹 핵심가치인 상생 실천”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20층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중소기업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20층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중소기업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CJ대한통운이 중소기업의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손잡고 상생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20층 챔버라운지에서 ‘중소기업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과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CJ대한통운은 17만여개의 대한상의 중소회원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대한상의 중소회원사에 물류비 할인과 수준 높은 물류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물류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물류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 중소회원사들은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오픈마켓형 물류플랫폼 ‘헬로(Hello)’를 통해 운송을 원하는 화물 종류, 출발지와 도착지, 원하는 차종 등을 간편하게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화물의 이동정보와 도착 예정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또 전문 컨설팅 조직을 활용해 맞춤형 물류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컨설팅 조직은 50여명의 석·박사와 전문 컨설턴트로 구성돼 있으며 물류 뿐 아니라 구매와 조달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전체 프로세스를 물류의 관점으로 최적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를 바탕으로 중소회원사 전용 물류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 니즈를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시해 물류 최적화를 실현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에도 나선다. 독자적으로 해외 물류체계 구축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항공·해상운송과 하역, 보관, 통관, 배송 등 원스탑 토탈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수출은 물론 제품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상의는 기업지원제도를 한 곳에 모은 검색사이트 ‘올댓비즈’와 이메일 등을 통해 CJ대한통운의 물류서비스를 안내하고 회원사의 수요를 조사해 제공키로 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이자 CJ그룹의 핵심가치인 상생을 실천해 기업과 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전국 72개 상공회의소 네트워크와 국내 최대 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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