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공모전 중 최다 기증서약 동참

지난 1일 강남구 역삼동 푸르덴셜타워에서 열린 조혈모세포 기증 활성화를 위한 2017 푸르덴셜 착한 프로젝트 공모전’활동보고회에서 수상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푸르덴셜생명>
지난 1일 강남구 역삼동 푸르덴셜타워에서 열린 조혈모세포 기증 활성화를 위한 2017 푸르덴셜 착한 프로젝트 공모전’활동보고회에서 수상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푸르덴셜생명>

[현대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푸르덴셜생명은 조혈모세포 기증 활성화를 위한 대학생 대상 공익 프로젝트인 ‘2017 푸르덴셜 착한 프로젝트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프로젝트 실행 결과 약 9천여 명에게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고 역대 공모전 중 최고인 666명이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등록 서약에 동참하는 기록을 세웠다.  

조혈모세포란 조혈모세포(골수)는 혈액을 만드는 세포로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 치료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기증 희망자 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일 서울 푸르덴셜타워에서 ‘2017 푸르덴셜 착한 프로젝트 공모전’ 활동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보고회에는 지난 4개월간 조혈모세포 기증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삼육대학교 SOPA 팀, 한양대학교 G.I.L 팀, 전남대학교 팔로팔로미 팀, 성균관대학교 SCAN팀의 활동 결과 보고와 함께 활동인증서를 수여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푸르덴셜 착한 프로젝트 공모전'은 타 공모전과 달리 대학(원)생들이 기획한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지난 4월 전국에서 지원한34개 팀 중 최종 선정된 4개 팀은 200만 원의 공모전 우승상금과 함께 최대 1천만 원의 프로젝트 실행비를 지원받았다.  

한양대학교 Game In Love(게임인러브) 팀은 조혈모세포를 활용한 스마트폰 게임을 제작해 조혈모세포 기증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남대학교 팔로팔로미 팀은 교내 휴게공간에 소파를 활용한 옥외광고를 진행하는 한편 페스티벌을 개최해 배우 김명국씨의 토크 버스킹, 게임 이벤트, 버스킹 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섰다.

진정우 한양대학교 Game In Love 팀의 학생은 “조혈모세포 기증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까웠다”라며 “조혈모세포 인식 기증 활성화를 위해 발로 뛰며 직접 프로젝트를 실행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커티스 장 푸르덴셜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푸르덴셜 착한 프로젝트 공모전은 대학생들이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실제 아이디어를 실행해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캠페인”이라며 “푸르덴셜생명은 설립이념인 ‘가족사랑, 인간사랑’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르덴셜생명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조혈모세포 기증의 필요성에 공감하여 2007년 대한적십자사, 2013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와 조혈모세포 기증 홍보 협약을 체결하고 10년째 조혈모세포 기증 활성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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