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발급 수 100만 건 넘어

카카오뱅크 시간당 계좌개설 및 여·수신 추이. <자료=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시간당 계좌개설 및 여·수신 추이. <자료=카카오뱅크>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출범 후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영업개시 1주일 만에 계좌 개설 수 151만좌를 넘어섰다.

3일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7일 대고객서비스 개시 후 1주일째인 3일 오전 7시 기준 신규 계좌 개설수 151만9천좌, 체크카드 신청건수 103만5천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신규 계좌 개설 추이는 서비스 개시 초 시간당 2만좌 이상에 달했고, 100만좌 돌파 시점에 시간당 1만좌를 기록했다. 이후로는 시간당 1만좌 미만으로 떨어졌으나 여전히 시중은행 모바일 신규 거래와 비교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예·적금 등 수신은 6천530억원을 대출실행 된 여신은 4천970억원을 기록 중이다. 예재 예대율(예금잔액에 대한 대출금잔액의 비율)은 76%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초기 돌풍이 일주일간 이어지고 있는 배경으로 ‘카카오톡 친구목록을 이용한 간편이체’ ‘ATM 수수료면제’ ‘직관적인 UI/UX’ 등을 꼽고 있다. 또 체크카드 배송이 본격화된 후 결제성 자금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한편 카카오뱅크 신규 계좌 개설 고객 중 68%가 체크카드 발급을 신청했으며, 캐릭터별 발급신청 비율은 라이언 55%, 어피치 18%, 무지 12%, 콘 9%, non-캐릭터 6%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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