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개월 평균 수익률 5.9%기록, 출시 이후 최고치

일임형 ISA 최근 6개월 수익률. <자료=금융투자협회>
일임형 ISA 최근 6개월 수익률. <자료=금융투자협회>

[현대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일임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MP(모델포트폴리오) 수익률이 전월대비 0.5% 상승한 5.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개월 연속 상승세다.

ISA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전월대비 0.4%포인트 하락한 4.4%로 집계됐으나 최근 1년 수익률은 6.2%로 시중 정기예금의 1년 금리 1.5% 상품의 4.1배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출시 이후 수익률이 5% 초과한 MP는 전체 204개중 106개로 52%를 기록했으며 10%를 초과한 MP는 전체의 204개중 33개로 16%를 차지했다.

특히 전체 204개 MP 가운데 203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대부분의 MP에서 수익이 발생했다.

MP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12.2%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어 고위험 8.4%, 중위험 4.9%, 저우험 2.6%, 초저위험 1.6% 순으로 나타나 고위험일수록 높은 수익률로 나타났다.

초고위험은 대상MP의 전체 25개가 모두 5%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최소 5.4%부터 최대 19.3%까지 나타나 수익률 분포가 넓었다.

누적수익률이 가장 높은 MP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이 차지했다.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는 누적수익률 19.3%를 기록했다. 해외선진국 62%, 해외신흥국 18%, 국내주식형 20% 투자로 구성돼 출시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최근 6개월 간 수익률이 가장 높은 MP는 초고위험군인 우리은행의 ‘국내우량주 MP’가 15.3%를 기록해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같은 기간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투자증권의 ‘수익추구형B2’ MP가 1.22%의 수KB증권‘Able 고위험 A·B’ MP가 9%대의 성과를 기록했다.

회사별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18.1%, 고위험 14.3%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11.0%의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키움증권 (9.4%), 현대차투자증권 (7.8%), 삼성증권 (7.5%), 한국투자증권(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은 회사별 최근 6개월 평균 수익률에서도 6.6%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삼성증권(6.6%), 키움증권(5.7%) 등이 뒤이어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은행권의 누적수익률은 대구은행이 고위험형에서 11.3% 수익률을 기록해 전체 누적평균 6.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우리은행(5.3%), 신한은행(4.9%) 이 뒤를 이었다.

6개월 평균 수익률은 우리은행이 초고위험 MP수익률(12.4%)을 포함해 총 4.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국민은행(4.3%), 광주은행(4.2%), 대구은행(4.2%) 등이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