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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올 상반기 건설 수주 ‘호조’GS건설, 상장 5대 건설사 중 수주실적 1위
성현 기자  |  weird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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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1  09: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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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올 상반기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 실적은 163억달러(약 18조3천49억원)이다. 전년 동기대비 7% 늘어난 실적이다. 올해 5월까지의 국내 건설 수주는 64조7천891억원으로 전년 동기(55조1천300억원)에 비해 17.5% 증가했다.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GS건설은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으로 1위를 유지했고 대우건설은 다소 개선된 성적을 올렸으나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림산업은 새로운 일거리 확보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편집자주]

   
▲ GS건설이 지난달 말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정유공장(RRW) 전경. GS건설의 수주금액은 9천880억원이다. <사진-GS건설>

GS건설, 수주 1위 자리 수성…대우건설, 작년 5위서 2위로 ‘껑충’
‘업계 1·2위’ 삼성물산·현대건설, 수주 실적 급감…대림은 절반으로 뚝

GS건설은 올해 상반기 5조5천790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수주실적(5조8천600억원) 보다는 적지만 상장 5대 건설사(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대림산업·GS건설) 중 최고 실적이다. GS건설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상장 5대 건설사 중 신규 수주 1위에 오른 바 있다.

주요 수주 실적은 한강메트로자이와 그랑시티자이 2차 등이다.

GS건설은 지난 5월 생보부동산신탁으로부터 한강메트로자이 1·2단지 공사를 7천280억원에 수주했다. 이 단지는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걸포3지구에 들어서며 청약 1순위에서 3천22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만3천49명이 신청해 평균 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랑시티자이 2차의 수주금액은 6천950억원이다. 이 단지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고잔신도시 90블록 일대에 조성되며 2천67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91명이 지원하며 평균 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해외에서는 9천880억원 상당의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정유공장(RRW) 화재 복구공사를 따냈다.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루와이스 석유화학단지 내에 조성된 이 공장은 GS건설이 지난 2009년 수주해 지난해 11월 완공한 뒤 발주처로 인수인계한 사업장이다.

그러나 올해 1월 화재가 발생해 생산시설 상당 부분이 훼손됐고 복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발주처는 GS건설이 직접 시공한 현장인 만큼 다른 건설사보다 빠른 복구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GS건설과 계약을 체결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경영 성과를 거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주 2위는 4조8천413억원의 대우건설이다. 지난해 상반기(4조6천191억원) 보다 4.8% 개선된 실적이다. 덕분에 수주 순위도 지난해 상반기 5위에서 2위로 올라갔다.

대우건설은 지난 2월 카타르에서 5억9천만달러(약 6천892억원) 규모의 이링 고속도로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이링(E-ring) 고속도로 확장공사는 수도인 도하(Doha) 남부에서 기존 도로 4.5㎞ 확장과 4㎞ 신설 구간에 왕복 8~14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또 3월에는 4천145억원 규모의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을 수주했다.

과천 주공1단지는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37번지 일대에 위치한 1천39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통해 1천571가구의 새 아파트로 재탄생된다.

6월에는 동부건설과 함께 경기도 의왕시 오전다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1위를 기록하는 등 상반기 신규수주 내부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했다”며 “하반기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해외에서도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주 추진 중이라 하반기에는 수주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장호윤 GS건설 전력제어담당 상무(오른쪽)가 올해 5월 24일 방글라데시 송전선로 공사 계약식에서 마숨-알-베루니 방글라데시 전력청 사장과 파투아칼리~고팔간지 송전선로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현대건설은 4조3천421억원의 수주 실적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총 12조1천269억원의 일감을 따내 수주 실적 1위에 올랐으나 올 상반기에는 두 단계 내려앉았다.

지난해 상반기 수주 실적은 5조3천124억원이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말 싱가포르 주롱타운공사(JTC)가 발주한 투아스 지역 서부 매립공사와 싱가포르 공공주택청이 발주한 창이지역 동부 매립공사를 각각 미화 1억6천200만달러(약 1천840억원), 7천400만달러(약 840억원)에 수주했다.

또 지난 3월 이란국영정유회사(NIOC)의 계열사 AHDAF와 ‘이란 사우스파12 2단계 확장공사’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금액은 약 6천억원이다.

올해 1월에는 고양 능곡6구역과 부산 사직 1-6지구 시공사로 선정되며 총 3천166억원 규모의 일감을 확보했다.

신규 수주 4위는 삼성물산이다. 삼성물산의 올 상반기 수주실적은 2조4천380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9천780억원) 보다 크게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총 9조8천650억원의 신규 수주 금액으로 상장 5대 건설사 중 4위에 오른 바 있다.

주요 수주 공사는 평택 반도체 마감공사(5천700억원)와 화성 반도체 공장(5천704억원), 평택 창고(1천410억원) 등이다.

대림산업은 2조3천72억원으로 5위다. 지난해 상반기(4조9천725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적이다. 주요 수주 실적은 2천542억원 규모의 전포1-1구역 재개발사업 등이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긍정적’”이라며 “주택 부문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해외 저마진 사업장이 대부분 정리되면서 추가 손실 가능성이 낮아졌으며 부진하던 해외 신규 수주가 회복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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