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전세계 4차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고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변화의 핵심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기업에 투자한다.

그 동안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일부 IT나 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ETF들이 있었으나 국내 주식에 한정되거나 일부 섹터에 집중된 한계가 있었다.

전세계 4차 산업혁명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ETF는 국내에서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가 처음이다.

총 200개 종목으로 구성해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투자 위험을 분산하며 글로벌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기초지수는 모닝스타 기하급수적 성장기술 지수(Morningstar Exponential Technologies Index)를 사용한다.

해당 지수는 빅데이터 및 분석, 나노기술, 의학 및 신경과학, 네트워크 및 컴퓨터 시스템, 에너지 및 환경 시스템, 로봇공학, 3D 프린팅, 생물정보학, 금융 서비스 혁신 등 총 9개의 기술 테마를 바탕으로 글로벌 주식을 선별한다.

미래에셋대우는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 출시 관련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8월 한달 간 진행되며 거래 증권사별 선착순 3만주 이상 거래고객 10명에서 매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미래에셋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KB증권 등을 통해 참여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를 통해 투자자들은 거래편의성이나 저렴한 보수 등 ETF의 장점을 누리면서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최다 라인업을 구축한 TIGER ETF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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