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 '블리치'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와이디온라인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라인 블리치: 파라다이스 로스트'를 올해 하반기 라인(LINE)을 통해 일본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라인은 이날 일본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를 통해 '라인 블리치' 스크린샷을 공개하고 현지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블리치'는 사신(死神)이 된 고교생 '쿠로사키 이치고'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지난 2001년 연재를 시작한 이후 '원피스' '나루토'와 함께 '점프 3대장'으로 불린다.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모바일 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의 흥행 이후 대형 지식재산권(IP) 확보에 힘써온 와이디온라인은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 '노블레스'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블리치'까지 신규 라인업을 늘리게 됐다.

신상철 와이디온라인 대표는 "'라인 블리치'는 자사의 IP 게임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완성도 높은 대작이 될 것"이라며 "원작의 명성에 걸맞는 최고의 게임이 탄생할 수 있도록 막바지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