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신한은행이 본점 및 강남 영업점에 무인택배함을 설치 새로운 금융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이베이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 일환으로 추진한 무인택배 보관함 ‘스마일 박스’ 영업점 설치계획 관련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과 강남구 역삼로 소재 신한은행 별관에 이를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마일 박스’는 이베이코리아의 오픈마켓인 G마켓, 옥션, G9에서 구입한 물건을 픽업할 수 있는 무인택배 보관함이다.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 다세대주택 거주 고객 등 택배 수령에 불편을 겪는 고객을 중심으로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본점과 별관을 시작으로 대학교 입점 지점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스마일 박스’ 설치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마일 박스’ 설치는 고객의 접근성이 높은 은행 영업점을 금융 상담뿐 아니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 이종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기존 금융서비스를 초월한 새로운 혜택들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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