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성모 NH농협은행 디지털뱅킹본부 부행장이 서대문에 위치한 어린이집에서 원아들과 함께 라이스클레이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은행>
소성모 NH농협은행 디지털뱅킹본부 부행장이 서대문에 위치한 어린이집에서 원아들과 함께 라이스클레이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은행>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NH농협은행이 ‘쌀을 날’을 맞아 쌀을 진흙처럼 가지고 놀 수 있는 상품에 대한 크라우딩펀딩을 실시한다.

NH농협은행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유캔스타트와 함께 ‘우리 쌀로 만든 안전하고 새로운 촉감놀이’ 라이스클레이 크라우드펀딩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후원하는 금액만큼 상품으로 제공받는 방식으로 7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유캔스타트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라이스클레이는 상온에서 6시간 이상 탄성을 유지, 쌀반죽을 찰흙처럼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산 쌀과 천연재료로 만들어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 먹어도 안전한 농식품 놀이도구다.

이번 펀딩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여든 여덟 번의 농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유래한 ‘8월 18일, 쌀의 날’을 기념하고 쌀 소비촉진을 위해 농협은행과 유캔스타트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유캔스타트는 NH핀테크 혁신센터의 멘토링 기업으로 400여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약 12만명의 참여와 30억원 이상의 모금을 이끌어낸 후원형 크라우딩 펀딩 플랫폼이다.

김태웅 유캔스타트 대표는 “크라우드펀딩은 농산물 판매와 자금조달의 새로운 통로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핀테크를 접목해 농식품에 혁신을 심겠다”고 말했다.

이경섭 은행장은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처럼 농협은행의 특성에 맞는 핀테크 영역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농업 혁신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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