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퀄리티 그래픽·전략적 게임성 짜릿함 더해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사람들이 계곡, 바다 등으로 피서를 떠나지만 이동하기 귀찮은 유저들은 모바일 게임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최근 모바일 게임은 콘솔 게임 못지않은 고퀄리티 그래픽 수준에다가 전략적으로 풀어내는 게임성은 더운 여름을 더 뜨겁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게임빌에 따르면 올 여름 탈출 키워드는 ‘피서’가 아닌 ‘PvP(플레이어 vs 플레이어)’다. 손 안의 전쟁터라 일컫는 모바일 게임을 통해 실시간으로 유저들과 경쟁을 할 수 있으며 짜릿함도 느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게임빌의 ‘워오브크라운(왼쪽)’과 컴투스의 ‘마제스티아’. <사진=게임빌>
게임빌의 ‘워오브크라운(왼쪽)’과 컴투스의 ‘마제스티아’. <사진=게임빌>

◇ 상대 유저와의 치열한 싸움, 실시간 1대1 대전 게임

게임빌, ‘워오브크라운’

게임빌이 서비스 중인 ‘워오브크라운’은 체스판과 같이 네모난 칸에서 캐릭터를 전략적으로 이동해 적을 무찌르는 플레이 방식이다.

상대 유저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맵의 고저차와 캐릭터의 스탯을 이용해 공격 기회가 왔을 때 보다 강력한 데미지를 입히는 것이 중요하다. 적들도 맵에서의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공격해 오는 만큼 유저의 상황별 판단이 중요하다.

높은 위치에서 공격 시 추가 데미지를 입히며, 아군과 적의 속성이 상성일 경우 추가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스킬 사용시 화면을 가득 채우는 효과 및 타격감으로 시원함까지 느낄 수 있다.

컴투스, ‘마제스티아’

'마제스티아'는 컴투스가 처음으로 선보인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으로, 독특한 콘셉트의 그래픽과 신선한 전투 방식이 특징인 게임이다.

동양, 서양, 올림푸스, 판타지, 암흑 등 5개의 연합으로 구성된 영웅들을 활용한 다양한 스킬과 병과 조합 등 폭넓은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용자들 간의 실시간 대전 방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패턴의 전략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대전 모드와 전투 기록관, 싱글 모드, 투기장 모드 등 다양한 모드와 직관적인 조작 방식을 지원해 이용자의 편의성과 재미를 동시에 전달하는 것이 강점이다.
 

‘헤드바스켓볼’
‘헤드바스켓볼’

D&D Dream, ‘헤드바스켓볼’

‘헤드 바스켓볼’은 국내 게임 개발사 D&D Dream에서 ‘헤드 사커’에 이어 선보인 캐주얼 농구 게임이다.

머리가 전체 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상대방 골대에 더욱 많은 골을 넣으면 이기는 간단한 방식이다.

한국, 일본, 미국 등 다양한 나라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육성해 전 세계 유저들과 실시간 대전을 할 수 있는 게임으로 국가를 대표해 승리하는 쾌감까지 느낄 수 있다.

수많은 캐릭터의 등장에 호기심이 생기고, 각각의 익살스러운 애니메이션 연출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프리스타일2(왼쪽)’과 ‘크래시피버’
‘프리스타일2(왼쪽)’과 ‘크래시피버’

◇ 친구들과 한 팀 돼 실력도 겨루고, 자녀들과 함께하기도 안성맞춤

창유닷컴코리아, ‘프리스타일2’

‘프리스타일 2:플라잉덩크’는 창유닷컴코리아가 조이시티의 온라인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 2’를 원작으로 삼아 제작한 모바일 농구 대전게임이다.

이 게임은 1대1부터 3대3까지 팀을 이뤄 길거리 농구 실력을 겨루는 것이 핵심 콘텐츠다. 랜덤 매칭 뿐만 아니라 실제 친구들과도 한 팀이 되어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어 과거 PC방에서 함께 즐겼던 ‘프리스타일’ 원작의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원더 플래닛, ‘크래시피버’

일본 게임 개발사 ‘원더 플래닛’이 서비스 중인 ‘크래시피버’는 같은 색깔의 블록을 터뜨려 얻은 피버 게이지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방식의 퍼즐 RPG(역할수행게임)다.

국내보다 해외에 먼저 출시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게임으로 2대2 실시간 PvP 대전이 가능하며 친구와 한 팀이 되어 블록을 터뜨릴 때 친구가 할 수 있는 블록을 유리하게 만드는 협동 플레이가 중요하다.

또 이 게임은 최근 인기 격투 게임 ‘KOF98’과도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KOF98’의 인기 캐릭터들이 게임 내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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