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테라피 등 환자·보호자 위한 문화공간 제공

현대해상은 지난 25일 서울바른세상병원에서 현대해상 도서관 '마음心터' 개관식을 열었다. 관계자들이 개관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장래주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사무국장, 허인정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이사장, 김형식 서울바른세상병원 대표원장, 신대순 현대해상 CCO 상무, 김형식 현대해상 사회공헌부장 (왼쪽부터). <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은 지난 25일 서울바른세상병원에서 현대해상 도서관 '마음心터' 개관식을 열었다. 관계자들이 개관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장래주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사무국장, 허인정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이사장, 김형식 서울바른세상병원 대표원장, 신대순 현대해상 CCO 상무, 김형식 현대해상 사회공헌부장 (왼쪽부터). <사진=현대해상>

[현대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현대해상은 지난 25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서울바른세상병원에 현대해상 도서관 '마음心(심)터'를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음심터는 현대해상이 2015년부터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중소병원 및 종합병원에 도서관을 건립해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에 도서와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대해상은 매년 3개 병원에 도서관을 건립해 지금까지 8천여권의 도서를 지원했다.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약해지기 쉬운 환자와 보호자들이 마음심터 도서관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색채 심리치료 아트테라피(Art Therapy) 프로그램과 아동환자들을 위한 구연동화 및 그림자연극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마음심터 개관을 위해 현대해상 직원들이 직접 도서분류, 책장정리, 바코드입력 등의 도서관 개관준비를 도왔다. 글을 읽기 어려운 다문화가정 아동환자들에게 직원들의 목소리 기부로 제작된 동화책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신대순 현대해상 CCO 상무는 “현대해상 '마음심터' 도서관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되찾게 해주고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올해부터 마음심터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8월에는 대구의료원, 전주수병원에도 도서관을 열 계획이며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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