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저(Azure) 기반 신규 사업 개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삼성SDS 관계자들이 4일(현지시각)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삼성SDS 관계자들이 4일(현지시각)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삼성SDS와 24일(현지시각)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협약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와 ‘애저 스택(Azure Stack)’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 개발과 국내 비즈니스 확장에 대한 협력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웹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애저 서비스를 삼성 계열사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애저를 도입해 현재 제공 중인 서비스를 혁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고객 접점 강화와 신규 고객 유치, 애저 재판매 및 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회사는 또 ‘클라우드 이노베이션 랩(Cloud Innovation Lab)’을 설립해 공동 운영한다.

삼성SDS의 전문화된 솔루션과 시스템 구축 역량 노하우,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데이터와 클라우드 제품 로드맵 등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성 삼성SDS 대표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과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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