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5.2% 더 찾아가

<자료=생명보험협회>
<자료=생명보험협회>

[현대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2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 환급된 휴면보험금액은 총 4천93억원으로 건수는 총 54만8천 여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15.2% 증가한 것으로 1인당 평균 75만원을 더 찾아간 셈이다.

생보협회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까지 금융감독원, 전 금융업권과 함께 휴면금융재산 찾아주기 범 금융권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이를 통해 9만 7천여명이 총 755억원이 찾아가며 환급액이 크게 증가했다.

실사례로 A씨는 생명보험사에 종신보험 컨설팅을 받는 과정에서 보험설계사의 안내로 홈페이지에서 휴면보험금을 확인 후 환급받을 수 있었다. 보험설계사가 안내하기 전까지 A씨는 휴면보험금 제도를 모르고 있었다. 

B씨의 경우 750만원의 채무로 인해 만기보험금이 압류됐다. B씨는 보험금 수령을 포기했으나 이후 부채를 상환해 압류사유가 해제됐다. 생명보험사는 B씨에 휴면보험금 발생 문자를 발송하고 이후 B씨는 휴면보험금 잔액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수령했다. 

이처럼 휴면보험금을 조회하려면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에서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 확인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후 생명보험, 손해보험에서 보유하고 있는 본인의 휴면보험금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보험금 잔액이 조회될 경우 해당 보험회사에 문의 또는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쉽게 환급받을 수 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휴면보험금을 찾아갈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안내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생명보험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제고할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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