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퀘스트앤콜렉트’·‘메이플스토리’ 등 유저 공략 본격 시동

‘레고 퀘스트앤콜렉트’ 대표 이미지. <사진=넥슨>
‘레고 퀘스트앤콜렉트’ 대표 이미지. <사진=넥슨>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넥슨은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최근 성인 타깃 중심이었던 모바일 게임 시장을 귀여운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그래픽의 캐주얼 게임으로 재편을 노린다.

이와 함께 대형 업데이트도 진행하면서 더위에 지친 유저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24일 넥슨에 따르면 최근 ‘레고 퀘스트앤콜렉트’를 안드로이드OS와 iOS버전으로 국내 및 아시아 14개 국가에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레고 브릭으로 가득 찬 ‘브릭월드’라는 레고 세계를 실감나게 구현됐다. 레고의 각종 인기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에피소드와 보스전, PvP(플레이어 vs 플레이어) 전투 등 RPG(역할수행게임)의 핵심 재미를 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레고 시티’와 ‘레고 닌자고’, ‘레고 캐슬’, ‘레고 해적’ 등 오프라인에서 즐기던 인기 레고 시리즈의 캐릭터와 미니피규어를 게임 내에서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자신만의 디오라마(모형) 콜렉션을 완성하는 등 색다른 재미요소를 갖추고 있어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간편한 게임방식을 선호하는 캐주얼 게임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넥슨은 신규게임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서비스를 이어온 대표적인 온라인 캐주얼 게임들도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여름 시즌 ‘NOVA:카데나, 해방의 사슬’ 업데이트. <사진=넥슨>
‘메이플스토리’ 여름 시즌 ‘NOVA:카데나, 해방의 사슬’ 업데이트. <사진=넥슨>

넥슨은 지난달 1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백암아트홀에서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유저간담회를 열고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1년 6개월 만에 신규 캐릭터 2종 추가 소식이 공개돼 유저들의 호응이 이어졌으며, 유저들에게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메이플스토리 게임 OST가 라이브로 연주돼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메이플스토리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는 다음달까지 진행되며 신규 캐릭터 ‘카데나’와 신규 서버 ‘노바’ 업데이트 외에 다양한 프로모션 소식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마비노기 ‘파멸의 고리’ 1차 업데이트 이미지. <사진=넥슨>
마비노기 ‘파멸의 고리’ 1차 업데이트 이미지. <사진=넥슨>

올해 서비스 13주년을 맞은 인기 온라인게임 ‘마비노기’도 올 8월까지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파멸의 고리’가 진행된다.

넥슨은 지난 9일 유저 쇼케이스를 열고 업데이트 콘텐츠를 공개했으며 2년 만에 공개되는 신규 재능 ‘체인 슬래시’를 포함해 신규 무기 ‘체인 블레이드’, 전투 시스템, 스킬, 새로운 시나리오, 전투 미션 등 업데이트 콘텐츠를 공개했다.

김정욱 넥슨 커뮤니케이션본부 부사장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특히 다양한 연령층에서 선호하는 캐주얼 게임들이 본격적인 출시 또는 대형 업데이트 준비에 한창”이라며 “특색 있는 캐주얼 게임들과 함께 여름 무더위를 날려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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