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마트>
<사진=롯데마트>

[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롯데마트는 로컬채소 점포를 늘려 채소 매출을 높일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롯데마트 올해 상반기 로컬채소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83.6% 증가했다. 월 평균 매출도 전년보다 약 20% 늘어나며 매출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로컬채소는 일반 채소에 비해 이동거리와 수확에서 입고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 신선함에 차별성을 갖고 있다. 롯데마트는 신선상품의 선도에 민감한 고객들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올해 말까지 로컬채소 운영 점포 수를 65개에서 100개로 늘릴 예정이다. 또 기존 채소 매출의 6.7% 정도 차지하던 로컬채소 매출 구성비를 15.0%까지 2배 이상 높인다는 계획이다.

봉원규 롯데마트 로컬채소 MD “이동거리와 시간이 짧은 로컬채소의 경우 신선함 덕분에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농가의 로컬채소와 함께 지속 성장 가능한 상생 구조로 변화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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