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선박 금융 프로젝트 개발 나서

▲Uni-Asia 후쿠모리 마사키 대표, KDB산업은행 이동해 해양산업금융본부장, KTB자산운용 김태우 대표(왼쪽부터)가 조인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B자산운용>
▲Uni-Asia 후쿠모리 마사키 대표, KDB산업은행 이동해 해양산업금융본부장, KTB자산운용 김태우 대표(왼쪽부터)가 조인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B자산운용>

[현대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KTB자산운용은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KDB산업은행과 일본Uni-Asia(유니-아시아)사와 3자간 상호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KTB자산운용 김태우 대표, KDB산업은행 이동해 해양산업금융본부장, Uni-Asia 후쿠모리 마사키 대표 등 3사 관계자 13명이 조인식에 참석했다.

3사는 KDB산업은행의 ‘오션밸류업 펀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각 회사가 가진 기관투자자 네트워크와 선박금융 딜 소싱 채널을 활용해 선박 프로젝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KTB자산운용은 향후 조성될 펀드의 운용을 맡게 된다. 

‘오션 밸류업 프로그램’은 2015년 KDB산업은행이 10억달러(약1조2천억원) 규모 약정으로 조성했으며 국내 기관투자자와 함께 국내외 해운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박 건조 자금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5월 말 현재 12개 펀드에서 7개 해운사 앞 29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4억1천달러(약 4천800억)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한편, Uni-Asia는 홍콩에서 97년 설립돼 선박 금융을 중심으로 성장한 대체투자자산 전문 운용사로 투자 자산 선정 및 투자자 모집에 해외 네트워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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