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가입률·토지확보율 등 주요 정보 공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사업 정보공개 플랫폼 ‘서희GO집’이 수요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서희GO집은 지역주택조합사업뿐만 아니라 기존 일반 주택분양 사업에서 분양률에 해당하는 조합원 가입률과 사업의 안전성을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인 토지확보율을 공개하고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시장의 불신을 해소하고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조합원 모집률과 토지매입률을 투명하게 공개해 더욱 더 믿을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대표 건설사로 자리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주민이 직접 조합을 만들어 토지를 매입하고 시공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최근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일반분양 아파트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장만을 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토지매입과 조합원 모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업이 늘어지거나 무산돼 부정적 인식이 생겨나고 있다.

정부에서도 이런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서 주택조합의 투명성을 강화한 주택법을 제정해 6월 3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서희건설은 투명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불신 해소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사업착수에 앞서 토지작업부터 인허가에 이르는 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사전 검증해 실패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사업타당성 검토 작업을 한다”고 말했다.

서희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 지금까지 8개의 사업을 준공했고, 9개 단지를 시공하고 있다.

올해 사업승인신청 접수되거나 환료된 곳도 16개 단지며 4개 단지가 이번달 안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일부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로 생긴 편견으로 건실하게 사업을 추진중인 조합마저도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서희GO집 사이트에 방문해 정보를 직접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단지를 선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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