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6일 책임개시부터 인하적용

 
 

[현대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동부화재가 자동차 보험료 인하대열에 합류했다.

동부화재는 내달 1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자가용차량에 대해 1.0%(개인용 0.8%, 업무용 1.3%)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동부화재 측은 장마와 휴가철이 포함된 7월 또는 8월 이후 인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바 있으나 예상보다 빨리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 

이처럼 보험료를 인하 하는 것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돼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보험료를 인하한 설명했다. 

동부화재에 따르면 5월 누계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5% 수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5.6%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율은 자동차보험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을 뜻하며 일반적으로 78% 내외를 적정 손해율로 보고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 추진한 외제차량 렌트비 현실화, 경미손상 수리비 지급기준 신설 등과 같은 제도개선 효과가 있었으며 올해 들어 폭설, 폭우 등의 자연재해가 적었다"며 "UBI(운전습관연계보험), Baby in Car(자녀할인), 주행거리 특약 등 우량고객 중심의 판매확대 또한 손해율이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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