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넷마블·엔씨, 각각 게임 토너먼트 개최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의 게임 토너먼트 대회 포스터. <사진=각사 취합>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의 게임 토너먼트 대회 포스터. <사진=각사 취합>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넥슨(Nexon), 넷마블(Netmarble), 엔씨소프트(NCSOFT) 등 '3N'으로 불리는 국내 대형 게임 3사가 각각 자사의 인기 게임으로 올 여름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한다.

게임사 토너먼트 대회는 기존의 유저들에게 새로운 정보와 재미를 선사하고, 새로 유입되는 유저에게는 또 다른 매력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유저들을 비롯해 더운 여름을 더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서든어택’, 넷마블은 ‘펜타스톰’,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로 대회를 열고 유저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선사한다.

넥슨은 이날 ‘서든어택 2017 챔피언스리그’의 본선을 개막한다. 약 1년 4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한 넥슨의 ‘챔스리그’는 10월까지 15주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2억7천만원으로 최종 우승 상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1억원이다. 본선 개막을 기념해 인기가수 아이유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장 관람객에게는 ‘어쌔신 캐릭터 세트’와 ‘'윈체스터 골드(Winchester(S) Gold)’ 등 9종의 영구제 아이템 중 한 개의 아이템과 ‘닉네임변경권II(1개)’, ‘슬레이어 캐릭터세트(7일)’, ‘챔스 스킨무기 3종(7일)’, ‘폭탄 테크킷 2 코리아(7일)’, ‘대박포인트상자(1개)’, ‘G600(7일)’, ‘10만 경험치’ 등을 선물한다.

넷마블은 지난 8일과 9일 진행한 ‘펜타스톰 프리미어 리그’ 예선전의 8개의 팀 본선행을 확정하고 이달 23일부터 본선이 진행된다.

본선 무대는 2개조로 나뉘어 듀얼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넷마블은 이달 17일부터 ‘펜타스톰 프리미어 리그’ 티켓 페이지를 통해 티켓을 판매한다. 가격은 5천원이며 방송은 본선이 시작되는 이달 23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7시부터 게임 전문채널 OGN을 통해 생중계된다.

펜타스톰 프리미어 리그 우승팀에게는 2천만원, 준우승팀에 1천만원, 3·4위팀에게는 각각 5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본선에 진출한 8개팀에게는 각 100만원, 예선 2차에 진출하는 16개의 팀은 각 1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며, 예선 참가 전원은 한정판 기념품이 제공된다.

엔씨소프트는 이달 24일 리니지 전투 최강자를 가리는 ‘리니지 파이팅 챔피언십(이하 LFC)’ 대회를 개최한다.

LFC는 리니지 이용자 간에 대전을 펼치는 PvP(플레이어 vs 플레이어) 대회다. 리니지의 대결 콘텐츠인 ‘리니지 콜로세움’에서 경쟁하며 2016년 첫 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대회다.

이번 대회는 24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결승은 8월 25일에 열릴 예정이다. 8:8 단체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세 일정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1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대회 우승팀은 우승 상금 3천만원을 받는다. 16강 이상 진출한 참가자는 성적에 따라 삼성전자 커브드 QLED TV와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 게임 아이템을 받는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토너먼트 대회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축제의 장으로 알려졌지만 게임을 모르는 사람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가고 있다”며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은 대회를 통해 또 다른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보는 재미와 부대행사 등 관심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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