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구조 개선·체질 개선으로 전체적인 경쟁력 강화”

<사진=사조동아원>
<사진=사조동아원>

[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사조동아원은 한국제분과 합병을 9월까지 마무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상장사인 자회사 사조동아원이 모기업인 비상장사 한국제분을 합병하는 형태다.

사조동아원은 지난해 2월 사조그룹 계열사로 편입해 주력사업부문을 제외한 무수익 자산매각과 부실 계열사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또 주력사업인 제분사료분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합병을 진행한다.

합병 일정은 27일 합병 주주총회를 거쳐 8월 31일 합병, 9월 19일 신주상장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사조동아원은 이번 구조조정과 합병이 재무구조 개선과 체질개선 등 전체적인 경쟁력 강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자산매각을 통해 2017년 연말까지 현금 300억 원이 유입된다고 설명했다.

이인우 대표이사는 “한국제분과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자체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그룹 내 위상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체질개선, 관계사와 협력 및 소통강화 등을 통해 사업 안정성 확보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