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신흥부촌·뉴타운 등 인기 요소 갖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편집자주]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서울과 원주, 포항 등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3천500가구 상당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마무리 짓는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분양하며 대우건설은 단일 단지로만 1천500가구가 넘는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또 GS건설은 여의도와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신길에서 뉴타운 단지를 분양하고 대림산업은 ‘신흥 부촌’ 뚝섬에서 고급 아파트의 주인을 모집한다. 6·19대책으로 청약과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졌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거나 미래 가치가 뛰어난 곳이라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3천500가구 브랜드타운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

롯데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5·6블록에 짓는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이번달 분양한다.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총 1천160가구로 2개 블록으로 나눠 조성된다. 5블록은 지하 4층~지상 30층 8개동 624가구며 6블록은 지하 4층~지상 30층 8개동 536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이 원주기업도시에서 만드는 3천500여가구 규모의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의 마지막 퍼즐이다.

이 단지는 원주기업도시 중앙공원을 가깝게 누릴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도로를 건너지 않아도 중앙공원 내에 조성되는 다양한 시설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조망권과 탁 트인 개방감까지 누릴 수 있다.

남쪽으로는 중앙공원에서 시작해 원주기업도시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수변공원과도 붙어 있다.

두개의 학교부지가 단지 바로 옆에 있고 원주기업도시 내 중심상업지역과 근린생활시설용지, 공공기관 부지 등도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다.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포항 최고 조경비율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경북 포항에 짓는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포항시 북구 장성침촌지구 B블럭 2롯트에 들어서는 ‘로열파크 시티 장성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30층 1천500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44가구와 74㎡B 279가구, 84㎡A 377가구, 84㎡B 481가구, 84㎡C 88가구, 102㎡ 225가구, 144㎡A 4가구, 144㎡B 2가구다.

KTX 포항역이 10분 거리에 있으며 영일만대로가 가까워 고속도로 접근성이 용이하다. 포항 시내를 잇는 새천년대로와 삼흥로 역시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다.

대우건설은 이 단지를 4베이-4룸 판상형으로 배치, 맞통풍 구조로 설계했다. 또 채광 효과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동간거리를 최대로 넓혀 설계했다.

특히 이 단지는 조경면적이 포항 최고 수준인 41%애 달해 녹색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조경면적만 2만6천㎡로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친수형 놀이공간인 바닥분수와 ‘아쿠아가든’, ‘플라워가든’, ‘테라스 가든’ 등이 조성된다.

신길센트럴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
신길센트럴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

강남·여의도 배후단지 ‘신길센트럴자이’

GS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짓는 ‘신길센트럴자이’를 이번달 분양한다. 신길12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1천8가구 중 48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분은 전용면적 별 52㎡ 13가구와 59㎡ 202가구, 75㎡ 20가구, 84㎡ 243가구, 128㎡ 3가구다.

신길센트럴자이가 들어서는 신길뉴타운은 여의대방로와 영등포로를 이용해 올림픽대로와 여의도 진입이 편리하다.

또 도시철도 7호선 신풍역을 이용하면 강남과 여의도의 배후 주거단지로 손색이 없다.

여기에 2023년과 2022년 각각 신안산선과 신림선이 개통하면 7호선 신풍역과 함께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거듭난다.

이에 따라 서울 전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한 뉴타운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에서 2km 이내에 타임스퀘어와 디큐브시티, 롯대백화점 등 다양한 쇼핑시설이 위치해있다. 뿐만 아니라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대영초·중·고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뚝섬의 새 랜드마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대림산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뚝섬에 짓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이번달 말 분양한다.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3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서울숲과 한강이 자리한 황금입지와 조망에 ‘아크로’의 브랜드 가치를 접목한 ‘컬렉션의 완성’이라는 컨셉으로 설계됐다.

주거, 업무, 판매, 문화시설로 구성된 복합주거문화단지로 조성된다. 주거부분은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280가구 규모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위치하는 서울 성수동 서울숲 인근 한강변은 신흥 고급 주거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단지는 분당선 서울숲역이 바로 접해 있으며 인근의 풍부한 도로망을 통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성수대교를 건너면 압구정동과 바로 연결되고 영동대교를 넘어서면 청담동과 이어져 강남 접근성도 탁월하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115만㎡의 서울숲과 맞닿아 있어 서울숲의 아름다움과 한강 조망을 365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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